
원작인 만화에서 보여주는 긴장감과 캐릭터의 압박이 굉장했기 때문에
영화는 별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 조승우의 타짜 역시 왠지 상상이 안 갔고.
하지만 왠걸. 조승우의 자신감과 다가가면 베일듯한 도도함은 정말 대단했고
평경장역의 백윤식 역시 고수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다른 조연들도 대단했는데
아귀역의 김윤석은 진짜 깜짝. 정말 인간에 대한 거부감이 뱀처럼 휘감기더만.
더군다나 출근 전에 잠깐씩 보는 아침드라마의 자상한 아빠역인지는 상상도 못했다.
김혜수는 연기의 한계가 딱 보이는듯했다. 감정의 기복도 평평한데다가 무엇보다
결정적인 부분에서 힘이 떨어지고 그간 연기경력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 높은 탓인지 비교되는 장면이 너무 많았던 게 탈.
화란과의 관계 변화나 정마담 사이의 이야기가 너무 급하게 넘어가고 설득력도
좀 약하지만 전체적으로 전개도 빠르고 긴장감으로 조일 때는 확실히 조여준다.
솔직히 영화 후반부에는 혀 끝이 바싹 마르더만.
왕멀님의 블로그에서도 나왔던 얘기지만 정말 홍콩 영화와는 그 '가다'가 다르다.
중간에 허영만 화백이 잠깐 등장한다. 원래 미남이신데 스크린 안에서
전혀 튀지도 않았고 어색하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신나는 장면.
김혜수 몸매 좋더라. 노출신이 그 정도로 높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기 때문에
잠깐 내 눈을 의심했음. 음.. 반면 조승우의 뒷태는 박해일을 못 따라간다.
영화를 좀 더 일찍 봤다면 추석 연휴 초부터 추천을 팍팍 날렸을 텐데 아쉽다.
도박의 룰을 모른다거나 거친 대사 또는 끔찍한 장면이 감상에 방해된다면
별로 강추까지는 못 날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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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씨를 20cm 앞에서 봤던 적이 있는데(갤*리아 백화점) 생각보다 늘씬해서 놀랐었지요. 요즘은 그때보다 가슴이 많이 비대해졌... 김혜수씨의 연기패턴/마인드를 싫어해 나오는 영화는 죄 피해다니는지라 타짜도 볼까말까 계속 고민 중이에요.
실제로 보면 정말 미인이란 말이 많더군요.
연기패턴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뭔가 틀에 박혀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만일 친절한 금자씨에 김혜수씨가 주연을 맡았다면 이영애씨 정도의 아우라가 나왔을까요. 그렇진 않죠. 마인드라면 예전 토크쇼나 인터뷰 보고는 괜찮지 싶었는데 잘 모르겠네요^^타짜 한번 보세요. 김혜수씨 말고도 많은 배우가 즐겁게 해줍니다.
조승우, 강혜정을 '도마뱀' 촬영때 대전 ****병원에서 바로 코 앞에서(..내 남동생은 일문제로 두 배우와 깊은(?) 대화도 많이 나눔, 병원 관계자 임) 본 우리 가족들은(바로 옆방에 있었는데, 나만 못봄) 둘 다 너무 못생겼다고 악성(?) 소문을 내고 다님.. 강혜정은 '입만 무척 큰 삐쩍 마른 여중학생'처럼 생기고 왕골초였고(나쁜 여중생처럼 보임..), 조승우는 키도 작고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병원을 그냥 다녀도 배우라고 아무도 생각 못할 듯 함(우리 어머니는 너무 실망하셨다고 하심..).. 역시, 배우는 외모가 아니라 연기, 배역이 중요한 듯!! 두 배우 모두 못생겼다고 우리 가족들이 아무리 소문을 내도 여전히 끄덕 없고, 관객들에게 호감을 받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 그 뒤에 그 병원에서 이나영, 강동원도 촬영했었다고 했는데 소문을 못 들음.
헙. 한가위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소주 일 잔 하기 왜 이렇게 힘든가요 ;ㅂ;
가수는 노래를,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 진짜죠. 하드웨어만 좋다고 무작정 출연시키고
보는 국내 풍토가 아주 짜증이라 그런지 저 배우들의 연기력이 왠지 더 빛나 보입니다.
배우야 뭐 그렇다 치더라도 가끔 가요프로 보면 이게 희극인지 비극인지 구분도
안가고 -_- 이나영은 네 멋 이후로 아주 그 방향으로 컨셉 잡은 듯싶네요.
약올라!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바로바로 봐 줘야하는데...
그나저나 oopsmax님의 '김혜수 가슴이 20cm' 발언은 충격적입니다.
그나저나(2) 이화자님의 유언비어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려.
약오르시면 입국하세요 -_-
매번 귀족 포스팅으로 염장 지르시던 건 또 언제고 -_-
제 생각에는 홍대박군님이 또 아귀 대사 한참 따라하실 듯.
DVD 내년 여름에나 나오면 내년 봄 지나서 보시겠어요 'ㅂ'
제 가슴이 20cm일 수도... 김혜수씨의 코가 20cm일 수도... 오메가루갈님이 찌라시 기자일 서울...
첫 줄에'약올라!'를 보아 심술을 부리신 듯합니다..
김혜수씨는 항상 영화제 사회자에 제격이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저도 영화제 마스코트 뽑으라면 김혜수씨 뽑겠습니다^^
파격적이기도 한데 왠지 근사하게 어울리는 묘한 느낌도 있죠.